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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APEC 최우선(最于先) 과제로 추진 제안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23/11/18 [23:13]

[칼럼] 윤 대통령 APEC 최우선(最于先) 과제로 추진 제안

김창석 국장 | 입력 : 2023/11/18 [23:13]

 

윤석열 대통령(大統領)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아태지역(亞太地域) 상호 연결성 강화 주제 기조연설(基調演說)을 통해 공급망(供給網) 회복력(回復力) 강화APEC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는 반면 APEC 정상회의(頂上會議)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현지시간) APEC 최고경영자(最高經營者)(CEO) 서밋 기조연설(基調演說)에서 교역(交易투자(投資공급망(供給網), 디지털, 미래세대 등 3대 분야에서 APEC 역내 상호연결성(相互連結性) 제고를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APEC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대통령(大統領)APEC이 그동안 역내 무역장벽(貿易障壁)을 낮추고 회원국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고 평가하고 다자무역체제(多者貿易體制)의 수호자(守護者)로서 APEC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복력(回復力) 있는 공급망이 다자무역체제(多者貿易體制)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APEC 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공급망 회복력(回復力)을 위한 각 회원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공급망 회복력(回復力) 강화를 APEC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대통령은 연결성(連結性)과 즉시성이 핵심인 디지털 심화 시대의 실현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국경 간 막힘없이 연결되고, 국가 간 디지털 격차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필요하다며 회원국 간 경제발전(經濟發展) 수준뿐 아니라 사회(社會), 문화(文化), 지리적(地理的) 특성이 다양한 APEC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한국 역시 지난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權利章典)에 기반해 디지털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논의(國際論意)에 적극적(積極的)으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미래세대(未來世代) 간 활발한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科學技術) 분야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개발(硏究開發)에 종사하는 아태지역의 청년들이 역내국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청년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가칭)APEC 차원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頂上會議)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올해는 의장국(議長國)인 미국(美國)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사무국(事務局)을 맡은 APEC국가센터(National Center for APEC)가 주관해 지속가능성(持續可能性), 포용성(包容性), 회복탄력성(回復彈力性), 혁신을 주제로 개최됐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현지시간) 오후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科學技術), 디지털 분야 기업가, 연구자, 학생 등과 재미 한인 미래세대(未來世代)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그동안 대통령(大統領)은 지난해 뉴욕 재미 한인 과학자(科學者) 간담회’, ‘-베트남 디지털 미래세대(未來世代)와의 대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청년 AI 유스 페스타등을 통해 미래세대(未來世代)들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우리 미래세대(未來世代)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革新的)인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R&D 정책을 지금 바꿔나가는 중이라며 특히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연구 협력 기회를 크게 확대하고, 해외 연구자는 대한민국(大韓民國) 정부의 R&D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제한도 지금 없애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활약(活躍)하고 있는 한인 미래세대(未來世代) 연구자(硏究者)들이 세계적(世界的)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적(國籍)에 관계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들이 더 넓은 운동장(運動場)에서 도전(挑戰)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積極的)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우리나라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37.6%가 북미로 진출하고, 그 중의 약 절반 정도가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고 있다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 센터를 운영 중인 13개 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 포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大統領室)은 최근 기술경쟁(技術競爭) 첨예화, 디지털 심화 시대 진입 등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첨단기술(尖端技術)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세계최고(世界最高)의 첨단기술(尖端技術) 강국인 미국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재미 한인 연구자, 기업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창업 초기부터 실리콘밸리 등 미국 현지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으며 반도체(半導體), 우주 등 전략기술(戰略技術) 분야의 유수 대학, 연구기관(硏究機關)과의 협력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도 도전(挑戰)과 혁신(革新)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인, 미국 유수 대학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더 큰 꿈을 품고 미국을 찾은 개발자, 인턴, 학생들을 초대해 그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재미 한인 미래세대(未來世代)가 성장해 세계최고(世界最高) 수준의 첨단기술(尖端技術) 역량을 확보하고, 산업혁신(産業革新)을 주도하는데 핵심적(核心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미 한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國際共同硏究),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리콘밸리 디지털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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