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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7개 시·도별 취약시설(脆弱施設) 빈대대응체계 구축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23/11/19 [17:08]

[칼럼] 17개 시·도별 취약시설(脆弱施設) 빈대대응체계 구축

김창석 국장 | 입력 : 2023/11/19 [17:08]

 

정부는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개최를 전제로 17개 시·도별 빈대대응체계 구축에 12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운영으로 빈대 확산 철저 차단은 물론 전국 빈대 취약시설(脆弱施設) 11만곳 전수 점검하고 발견 즉시 신속 방제에 각 지자체와 소관 중앙부처는 숙박시설(宿泊施設), 기숙사 등 전국 빈대 취약시설(脆弱施設) 11만여 개소에 집중 점검을 실시해 발견 즉시 신속한 방제 작업을 펼친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오는 128일까지 운영하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통해 선제적(先制的)으로 빈대 전수점검을 하고, 검역단계 구제작업 등 현장방역도 강화할 방침이다정부는 14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개최해 지난 7일 진행한 회의 후 1주간의 빈대 발생 현황 및 중앙·지자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방향을 논의했다특히 국조실 주관 정부합동대응본부 구성에 이어 17개 시·도별 빈대대응체계도 구축하도록 했다.

 

지난 13일 특별교부세(特別交付稅) 22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취약계층(脆弱階層) 방제지원(防除支援)에 활용토록 하고 현장 방역 역량을 강화했다. 더불어 내성이 덜한 살충제(殺蟲劑)를 적기에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방역업체용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殺蟲劑) 8개 제품를 지난 10일 긴급승인했으며, 이 중 원료를 이미 확보한 4개 제품은 즉시 생산 가능토록 했다가정용(家庭用) 살충제(殺蟲劑)는 보다 더 엄격한 안전성(安全性)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수용해 즉시 후속 승인 절차에 돌입했는데, 소요기간은 통상 60일에서 약 2주로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한편 빈대는 해외에서 소지품(所持品)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천공항 입국자 수하물 대상으로 원하는 사람에 한해 열풍기(熱風機)를 활용한 구제 서비스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이어 내년부터 13개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참고로 질병청은 빈대를 예방하려면 빈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물품(物品)을 함부로 가정으로 가져오기 않기, 중고가구(中古家具) 등을 집으로 들일 때 빈대의 흔적을 주의 깊게 확인, 여행 중 빈대에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旅行用品)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고, 밀봉하여 장시간 보관하거나, 직물류(織物類)는 건조기(乾燥機)에 처리한다.

 

물론 여행 중 빈대의 확산을 억제하는 방법은 수화물(手貨物) 내 빈대의 출입 가능성을 최소화, 업소 내 매트리스 및 빈대 서식 장소를 철저히 검사, 복귀 시 수화물(手貨物) 및 의복의 오염을 제거한다. 아울러 개인소지품(個人所持品) 주의 사항은 여행 전 자신의 소지품(所持品)이 빈대에 감염(感染)될 가능성을 항시 인지하고, 소지품(所持品) 준비 시 고온에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한 의류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 소지품(所持品) 중 고온 (또는 저온)으로 처리할 수 없는 품목은 지퍼백 또는 별도의 잠금(潛噤裝置)가 있는 보관용품(保管用品)으로 밀봉. 여행 중 개인 수화물(手貨物)은 침대 근처 또는 바닥이 아닌 선반을 사용하여 보관, 여행 가방 및 소지품(所持品)은 비닐백에 넣어서 보관하여, 빈대의 유입을 차단, 여행 가방의 외관은 폴리프로필렌, ABS 플라스틱과 같은 단단한 재질은 빈대의 유입차단(誘入遮斷)에 효과적(效果的)이다.

 

물론 부드러운 천 및 가죽 재질의 가방은 침대와 먼 곳에서 보관. 별도로 여행 가방을 보관할 경우, 금속사물함(金屬私物函)을 이용한다. 숙박업소(宿泊業所) 사용 시 주의 사항은 입실 후 숙소(宿所) 내 매트리스와 침대(寢臺)를 중점으로 빈대가 있는지 확인. 빈대는 침대와 인접한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등의 지점을 시작으로 점차 확산한다. 주요 발생지, 매트리스 가장자리 및 솔기, 침대 벽면, 침대 프레임, 벽 등 침대(寢臺)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도 빈대가 확인되면, 해당 숙소에서의 빈대 밀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 객실 내 빈대가 확인된 경우이다.

 

물론 관리자를 호출하여 상황을 알린 뒤 새로운 객실을 요청. 살아있는 빈대가 없으나, 빈대의 흔적(배설물 및 탈피각 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방에 방제 처리 여부를 확신하기 어렵기에, 새로운 객실을 요청. 객실 이동 시 발생지에서 최대한 떨어진 객실로 요청. 빈대는 벽면 콘센트, 천장, 벽면을 통하여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발생지(發生地)에서 가장 가까운 방으로 확산한다. 그러므로 여행 복귀 시 조치 사항은 여행 복귀 시, 여행 가방은 침실과 격리된 장소에서 보관, 수화물(手貨物) 내 빈대의 유입 가능성이 높기에, 별도의 공간에서 짐을 풀고, 여행 가방 내 빈대 유무를 확인, 진공청소기(眞空淸掃機) 및 스팀 청소기(혹은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여행 가방을 청소하고 건조, 여행 복귀 후, 모든 옷은 고온 세탁(洗濯) 및 건조 진행한다.

 

물론 빈대는 45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면 빠르게 사멸(死滅)한다. 빈대는 약 60이상의 물에 세탁(洗濯)할 경우, 효과적(效果的)으로 살충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 고온세탁(高溫洗濯)의 경우, 평균 40내외로 빈대 살충(殺蟲)에 효과적(效果的)이지 않으므로 건조기(乾燥機)의 최대 온도는 브랜드별 차이는 있으나 평균 60로 확인되어 빈대 살충(殺蟲)에 효과적(效果的)이다. 숙박업소(宿泊業所) 관리자를 위한 방법은 객실 내 빈대 징후 확인을 위해 아침 침대 시트 교체 및 청소작업(淸掃作業) 중 빈대가 숨을 수 있는 장소 등을 점검하여 빈대의 배설물(排泄物)이나 탈피각(껍질)을 확인한다. 외국인 여행객(旅行客)이 이용한 객실은 반드시 위의 내용을 점검하고 청소를 세심하게 함. 객실을 청소 시 진공청소기(眞空淸掃機) 또는 스팀청소기 활용을 권장한다.

 

목욕업소(찜질방 등) 관리자를 위한 방법은 여행용 가방은 시설 내부로 들이지 않고 실외 별도의 보관 장소를 마련하여 빈대의 실내 유입을 막아야 하며, 살아있는 빈대뿐 아니라 가구나 빈대가 숨을 수 있는 장소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빈대의 배설물(排泄物)이나 탈피각(껍질)을 확인한다. 취침실(就寢室), 휴게실(休憩室), 탈의장(脫衣場) 등 주요 장소 등은 세심한 검사가 필요하고 벽지와 걸레받이 등 벽의 균열 및 틈을 지속적(持續的)으로 검사하고 수리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먼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빈대 신고는 전주보다 123건 증가한 15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은 전주 대비 28건 늘어난 41건으로, 민간업체(民間業體)가 직접 신고한 건수를 합하면 총 56건이다. 다만 지하철(地下鐵)이나 KTX 등 대중교통시설(大衆交通施設)에서는 발생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방역업체(專門防疫業體) 등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海外旅行) 증가에 따라 빈대 발생이 점진적(漸進的)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높아진 사회적(社會的) 관심도로 인해 일시적(一時的)으로 신고 건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실제 빈대 발생이 신고된 사례에 대해 즉시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주 정부합동대응회의에서 빈대 신고·발생건수(發生件數)를 지속 공개하는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한편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13일부터 4주간 동안의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시작했다이번 4주간의 집중 점검·방제기간을 통해 빈대 발생 우려시설(憂慮施設)을 중심으로 빈대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여러 시설관리자(施設管理者)들이 빈대 발생예방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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