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특집) 문체부,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발표

김지태 문화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19/12/10 [22:45]

(특집) 문체부,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발표

김지태 문화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19/12/10 [22:45]

문체부는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발표에서 82%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로 국민 84% “한국인 자랑스럽다그리고 64% “난 행복해하다는 전제로 문화·역사 자긍심 90% 넘어진보-보수 갈등, 경제 양극화 등은 우려 높다. 아울러 한국 문화 역사 등에 상당항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비율도 90%대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으로 진보-보수간 갈등과 경제 양극화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드러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결과를 9일 이같이 발표한 점을 짚어본다.

 

<전반적 행복’ 63.6%, 가끔씩 이유 없이 우울’ 24.4%>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행복한가?’란 질문에 대해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은 63.6%였다. ‘행복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하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물어보니 68.3%가치 있다고 답변했으며, ‘삶에서의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서는 63.7%할 수 있다고 응답해 행복하다응답과 서로 호응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복의 반대 측면에서 부정적 감정을 보면 종종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할 때가 있다’ 24.4%, ‘종종 사소한 일에도 답답하거나 화가 난다’ 23.9%, ‘종종 소외감을 느낀다’ 18.8%, ‘종종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16.3%로 나타났다.

 

<한국 역사·대중음악(K-pop) 자랑스러워살기좋은 곳’, 대중문화 우수’>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답변은 83.9%,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답변은 83.3%였으며,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81.9%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및 유물, 정신문화, 한국 대중음악(K-pop) 등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93.3%, 85.3%, 92.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이전 조사에서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진보-보수 갈등 크다’ 92%3년 전보다 크게 늘어>

 

우리 사회 주요 집단별로 갈등 중에서는 진보와 보수간 갈등이 크다91.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6년도 결과보다 14.5%p 대폭 상승한 것이다. 이어 갈등이 크다는 응답은 정규직-비정규직 85.3%, 대기업-중소기업 81.1%, 부유층-서민층 78.9%, 기업가-근로자 77.7% 등의 순서였으며, 남성-여성 간은 54.9%, 한국인-외국인 간은 49.7%로 나타났다. 경제적 양극화에 대해서도 심각하다‘ 90.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당면한 문제, ‘일자리-저출산-빈부격차생활수준 비슷’>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가를 물은 결과, ‘일자리(31.3%)’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22.9%)’, ‘빈부격차(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1순위 응답). 특히 청년층의 경우에는 일자리를 42.6%로 응답해, 다른 연령층의 응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정의 경제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중산층 이하’ 59.8%, ‘중산층’ 34.6%, ‘중산층 이상’ 5.7%로 나타났으나, ‘주위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나의 생활수준보다 어떠한가?’를 살펴본 결과, ‘대체로 내 생활수준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67.0%, ‘내 생활수준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19.7%, ‘내 생활수준보다 낮다고 볼 수 있다’ 9.9%로 나타나 경제 수준에 대한 인식과 생활수준의 인식 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많은 의지는 가족’, 신뢰는 친구와 이웃’>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누구를 가장 먼저 찾는가?’를 물어본 결과, 문제를 겪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질문한 모든 항목에서 가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항목에 따라 친구와 전문가(기관) 등이 뒤를 이었다. 감정적·심리적 문제에서는 가족(35.0%), 친구(34.6%), 건강 문제는 가족(48.1%), 전문가(31.5%) 등의 순이었으며, 가사 및 돌봄 문제는 가족 68.9%, 금전적 문제 발생 시에는 가족 68.4%, 긴급 혹은 재해 상황 발생 시에는 가족(36.9%), 전문가(13.8%) 등의 순이었다. 가족을 제외한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에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친구, 직장동료 등)신뢰한다는 응답은 88.8%, 이웃을 신뢰한다62.9%였다. 처음 만난 낯선 사람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는데, 각각 10.9%, 11.7%로 나타났다.

 

<여가보다는 일 중심혼밥·혼술 등 증가>

 

최근 일-생활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여가와 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여가보다는 일에 더 중심을 둔 경우가 48.4%였으며,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은 34.6%, 일보다는 여가에 더 중심을 둔 경우는 17.1%로 나타났다.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식으로는 남편이나 아내와 함께하는 부부 중심으로37.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놀거나 활동’ 29.5%, ‘공부나 취미·봉사활동 등 내 꿈이나 목표를 실현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유로운 생활 추구나 1인 가구 증가 등과 관련해 가장 두드러지는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비혼·저출산 현상 심화2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혼밥, 혼술 등 1인 소비문화 확산’ 22.6%, ‘소형 거주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 17.0%, ‘외로움·우울증 등 심화’ 9.2%, ‘반려동물 양육증가’ 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1순위 응답).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희망통일서두를 필요 없어>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떤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41.1%)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 23.8%,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 16.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인식이 대폭 늘어난 반면, 통일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높아져 복합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기존 결과와 비교하면 북한에 대해 우호적 인식(50.8%,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대상 8.8%+힘을 합쳐야 할 협력 대상 42.0%)’201344.4%, 201640.6%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일의 시기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61.1%로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급적 빨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628.0%였으나 지속적으로 낮아져 올해에는 11.1%로 나타났다.

 

 

 

  • 도배방지 이미지

특집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