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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 6~8일 1월 강수량 역대 최고 경신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20/01/09 [16:49]

수도권기상청, 6~8일 1월 강수량 역대 최고 경신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20/01/09 [16:49]

겨울철 이례적인 다량의 수증기 유입→매우 많은 강수 기록

[많은 강수량] 서울, 인천, 수원 등 3일 누적강수량 1월 역대 1위 기록

[높은 기온] 최저/최고기온 평년대비 10도 이상 높아

 

[6~8일 많은 비, 높은 기온 원인]

 

최근 동아시아 부근 대기상층(고도 5km 이상)에서 흐르는 한 대 제트가 평년보다 북편하면서 평년에 비해 겨울철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가 약했고, 중국 중남부로부터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수증기의 양이 많아 눈 보다 비가 많이 내렸다.

 

 

(강수) 1월 5일경,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6~8일에 겨울철에는 이례적으로 24시간 만에 22hPa 가량 급격히 낮아지며 폭발적으로 발달(7일 09시 중심기압 1013hPa→8일 09시 중심기압 991hPa)하여 우리나라를 통과하고, 남쪽으로부터 매우 많은 수증기까지 유입되면서 매우 많은 비가 내렸으며, 산지를 중심으로는 따뜻한 바람이 산사면을 따라 상승하면서 비구름이 더욱 발달해 더욱 많은 비가 내렸다.

 

이 영향으로 6~8일(3일간) 총 누적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30~100㎜ 가량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 59.7㎜, 인천 47.9㎜ 등 대부분 지역의 1월 달 3일 누적강수량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일강수량은 이천 64.0㎜, 파주 63.7㎜, 수원 50.8㎜ 등 과거 1월에 내린 비 중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많은 양의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온) 7일은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의 남동쪽을 따라 매우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강화, 파주 등 과거 1월 일최저기온 극값(최고)을 경신했고, 낮에도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에 비해 10도 이상 매우 높게 나타났다.

 

(향후 전망) 다음 주말(19일)까지 이러한 기압계(북편하는 한대제트와 따뜻한 남서쪽 공기 유입)가 유지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이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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