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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북중미 월드컵서 ‘가미카제 응원’ 퇴출해야 FIFA 적극 제지 촉구”

김준영 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26/06/11 [09:33]

서경덕 교수 “북중미 월드컵서 ‘가미카제 응원’ 퇴출해야 FIFA 적극 제지 촉구”

김준영 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26/06/11 [09:33]

▲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측 응원단이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

 

[정필=김준영 기자 kspa@jeongpil.com]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응원단의 이른바 가미카제 응원재발 가능성을 경고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1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팬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라며 그러나 대회 기간 중 일본 응원단의 가미카제응원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다 FIFA 측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된 사례를 언급하며 욱일기 응원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막아낸 중요한 선례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경기에서는 일본 응원단이 가미카제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 교수는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군이 실시한 자살특공대를 의미하는 용어라며 전쟁의 비극과 군국주의를 연상시키는 상징이 스포츠 응원 문화로 소비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일본 응원단이 가미카제가 적힌 머리띠를 착용한 채 응원을 펼쳐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서 교수는 남아공 월드컵과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유사한 응원이 나타난다면 FIFA가 즉각적인 제지에 나서야 한다대회 기간 중 관련 사례가 확인될 경우 FIFA에 공식 문제 제기를 하고, 현장을 취재하는 세계 각국 언론에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의 공론화를 통해 월드컵 무대에서 전쟁과 군국주의를 미화하거나 연상시키는 응원 문화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도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경기장 현장이나 TV 중계를 통해 가미카제응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제보해 달라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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