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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자원순환센터 화재 입장 밝혀

김창석 환경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20/09/19 [13:40]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자원순환센터 화재 입장 밝혀

김창석 환경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20/09/19 [13:40]


[정필] 지난 18일 새벽 02시 58분 경 수원시자원순환센터(이하 자원순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 없이 4시간 만에 불길이 완전 진압됐다.

 

수원환경운동연합은 19일 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수원환경운동연합은 “수원시의 폐기물 처리 방법은 이렇다. 시민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업체가 수거해 자원순환센터에 가지고 온다. 그 뒤 품목별로 쓰레기를 분류해 매각할 수 있는 것은 매각하고, 대형폐기물(목재가구 등)은 파쇄하고, 나머지는 영흥공원에 있는 소각장에서 불태워 처리한다. 이렇게 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되는 쓰레기는 하루 약 210톤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화재 당시 자원순환센터 내부에는 50톤의 플라스틱 재활용품과 바깥에는 비닐과 플라스틱 재활용품 120톤 가량이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옥외에는 화재위험성을 높이는 연탄과 같은 폐기물도 있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재택활동이 많아져 폐기물도 덩달아 늘었고, 늘어난 폐기물로 화재진압이 어려웠다는 증언도 나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원시는 폐기물을 어떻게 관리할까? 바로 5년 마다 수립하는 환경보전계획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예측하고 관리한다. 하지만 이 계획에서는 폐기물감축목표를 BAU(Business As Usual, 배출전망치)방식으로 예측한다. 아무런 감축 활동을 하지 않았을 때 폐기물이 이만큼 증가할 것을 예측하다보니 구체적인 감축목표가 될 수 없는 것이 한계이다”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BAU 대비 폐기물발생을 몇 % 줄이겠다가 목표였다. 결과적으로 BAU 대비 폐기물배출량이 줄었지만, 역설적이게도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폐기물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수원환경운동연합은 “수원시환경보전계획은 이제 곧 다시 수립된다. 2016년에 수립된 계획이 지금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당시와 많은 것이 달라졌다. 기후위기는 점차 우리가 체감할 정도로 다가왔다. 늘어난 석탄발전과 자동차는 미세먼지를 만들어 우리의 입과 코를 마스크로 막게 했다. 그리고 기후위기가 만들어낸 코로나19라는 악재는 일회용품 사용을 늘렸다. 시대에 따라 폐기물정책은 바뀌어야 한다. 지금은 더 강력하게 폐기물발생량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환경운동연합은 “수원시는 이번 화재사건을 경종이 울린 것으로 알아야 한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시민은 일상에서의 쓰레기를 줄이고 철저하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 하여야 한다. 수원시는 이번 화재원인을 명백히 구명하고, 도시 내 폐기물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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