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특집) 수원시, 청소년정책 그 정점을 찍다

김정훈 교육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4/22 [14:03]

(특집) 수원시, 청소년정책 그 정점을 찍다

김정훈 교육전문기자 | 입력 : 2019/04/22 [14:03]

 

수원시 길영배 문화체육교육 국장은 22일 시정브리핑을 통해청소년문화의 집신규건립비용은 40~50억 원(토지별도) 규모로 중장기계획으로 확충에 소극적·제한적인 부분을 착안,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자유공간 조성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확충한다는 전제다. 아울러 학교의 유휴교실 및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청소년 자유공간을 조성함 수원시의 사업 배경은 수원을 이끌어갈 미래, 청소년을 위한 공간,청소년을 위한 활동, 청소년을 위한 축제 등의 목적을 짚어본다.

 

<수원을 이끌어갈 미래, 청소년>

 

수원시는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도시이다. 청소년 인구도 수원시 전체인구 125만 명 중 20%에 해당하는 24만 명이다. 우리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정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청소년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우리시대 청소년들은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라, 웬만한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존재로 성장했고, 18세 참정권을 갖기에 충분한 존재가 되었지만 아직도 청소년들을질풍노도의 시기라는 틀 안에 가둬놓고 통제하려고만 드는 구태의연한 사회분위기도 공존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청소년 관람불가’,‘청소년 출입금지등 청소년을 제한하는 장소는 많지만 그들이 주체가 되는청소년 전용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청소년들끼리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함께 어울리는 과정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의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프리카의 속담 중에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미래의 자원인 청소년들을 위하여 우리 수원시는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시설확충과 청소년 활동지원,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

 

수원시는 지난 2009년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하여 청소년을 위한 공간인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집등 청소년 수련시설을 늘려왔다. 재단설립당시 3개소였던 공간은 2011년 권선청소년수련관, 2013년 광교청소년수련관, 2017년과 2018년에 칠보와 천천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으로 총 7개소가 된다. 청소년문화의집 1개소를 신축하는데 최소 3년의 시간과 5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된다. 7개소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24만명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공유하는 데 터무니없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시간과 예산은 항상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 지하1층 지상5층 정도의 규모인 수련시설은 청소년이 활동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쾌적한 시설이다.

 

하지만, 그 수가 적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또 하나의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수원시는 청소년 시설확충의 정책방향을 재설정했다. 적은 예산으로, 청소년들과 가까운 곳에, 크지는 않지만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2016년 가을, 팔달구 팔달로3가에 처음 탄생한 이 공간은 수원시의 캐릭터인 수원이를 본따 청소년 자유공간(청개구리 연못)”1호점을 개관했다. 2018년도부터는 세류중학교, 고색중학교, 수원제일중학교와 MOU를 맺어 학교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424일에는 청소년 수련시설 중 숙박이 가능한 형태인 유스호스텔이 개관한다. “수원유스호스텔은 수원시 권선구에 농촌진흥청이 사용하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매입하여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리노베이션한 공간이다. 지상3층 본관동과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숙소동을 바탕으로 식당동, 야외무대, 부속동 등 5개동 55백제곱미터 규모로 1186명을 수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타 지자체 유스호스텔과 다른 점은 부지 내 캠핑장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수원이라는 대도시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캠핑장 28면은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수원유스호스텔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염자 격리 가능한 관광숙박시설 설치를 고민하던 중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에 청소년 및 청년층 대상으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유스호스텔로 리노베이션하게 된다. 이후 2018년까지 3년 동안 290억원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2017년 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20184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수원유스호스텔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수원시청소년재단 내에 유스호스텔 조직을 구성하였고, 수원시청소년재단 설립운영조례를 개정하여 유스호스텔 조항 및 이용료를 법제화 했다.

 

수원유스호스텔의 이름은 자체심사, 시민투표, 직원설문조사 등 브랜드 네이밍 개발을 진행한 결과 탄생했다. 이는 수원만의 유스호스텔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으로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이름이였다. “수원유스호스텔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수원을 방문하여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수원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

 

<청소년을 위한 활동>

 

수원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의 자원인 청소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서로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각종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도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청소년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사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써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한 권리를 표현하고 있다. 그간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등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던 청소년 정책참여 프로그램을 수원시청소년의회로 결집시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정보·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또래간 커뮤니티 형성은 물론,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한마당 축제, 청소년 종합예술제, 청소년 동아리 활동 등 청소년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고루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들의 관심사인 진로·진학에도 시대에 맞춘 정보공유를 위하여 청소년 전용 서비스앱인 마플(MY PLAN)’을 개발했다. 모바일 세대인 청소년들이 현직교사의 사이버 진로진학상담과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진로체험 프로그램 체험활동 실시와 결과 등록, 진로진학 정보제공, 또래 고민 소통방 등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청소년들의 눈높이로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축제>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라는 현재 정부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수원은 청소년 미래에 투자하여 2017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수원이 모든 아이를 우리 아이처럼 돌보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95월 마침내 수원이15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청소년박람회는 3일간 20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청소년축제이다. 5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그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전야제는 박람회 붐업을 위해 간단한 의식행사와 축하공연으로 이루어지며 15회를 맞이하는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

 

청소년 자기주도적 참여 확산을 위해 전야제 및 개폐막식은 청소년사회자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근대사의 전환점 마다 변화의 주체로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의 위상을 오늘에 다시 새기고자 마련된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슬로건으로 하며,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수원 출신 필동 임면수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가 삶을 조명한 뮤지컬 백년의 침묵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1층 전시장은 미래혁신존, 창의재능존, 진로드림존, 행복나눔존, 안전누리존, 국제교류존 등 250여개의 체험부스가 상설 운영되며, 3층에서는 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채용진로박람회가 운영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3층 컨벤션홀 메인무대에서는 개폐막식, 역사미래 등 주제에 따른 청소년 대상 멘토특강, 경기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합창대회,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 청소년 정책주장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지도자, 학부모, 교사, 시민들 모두가 함께 이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개발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그 시대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주역이 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적극적인 정책이 더 많이 펼쳐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원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125만 시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해하고, 함께 노력하면 수원의 미래 자원인 청소년들의 성장으로 수원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