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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고발] 수원시, 팔달구 그늘막 설치 예산낭비·무책임 행정 표본

이승현 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22/08/16 [09:46]

[사회고발] 수원시, 팔달구 그늘막 설치 예산낭비·무책임 행정 표본

이승현 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22/08/16 [09:46]

▲ 더위 속 한쪽만 펼쳐진 그늘막 앞에 관내 김영진 국회의원 현수막이 무색하게 펼쳐져 있다.  © 공동취재반

 

[정필·케이에스피뉴스 공동취재]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6월 말 경 충북지역 업체를 통해 자동 그늘막을 구매 설치를 진행했다. 문제는 폭염과 강풍·기습적인 폭우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그늘막이 기둥 축 부분에 고정 피스 하나만 체결하는 설치방식과 강풍에도 접히지 않는 결함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음을 여러 차례 본지에서 언론보도와 직접 담당 기자가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을 면담하면서 이와 같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게릴라성 폭우와 폭염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면서 팔달구에 설치한 그늘막은 자동그늘막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자정이 넘은 시각에도 일부 그늘막이 펼쳐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늘막 특성상 한낮 태양 볕에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취지로 본다면 그늘막을 제어하는 통신 부분이나 감지 센터가 불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 한낮 더위에 한쪽만 펼쳐진 그늘막 밑에서 시민이 손으로 햇빛을 가리고 서 있다.   © 공동취재반

 

또한, 일부 그늘막은 그늘막을 펼치고 접는 모터 부분에 이상으로 한쪽만 펼쳐져 있는 등 시민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현장 취재 과정에서 한쪽만 펼쳐진 그늘막 앞에서 햇빛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 시민을 목격할 수 있었다.

 

▲ 매교역 사거리 날개축이 부러진 그늘막  © 공동취재반

 

아울러 본지에서 지난 628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강풍 속 아찔아찔 그늘막 설치 논란이라는 제호에 기사에 해당하는 매교역 사거리 그늘막은 현재 그늘막을 펼치는 축이 끊어져 흉물로 방치되어 있다.

 

시민이 낸 세금을 통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설치한 그늘막이 오히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라면 수원시는 좋은 제품을 선정하지 못한 졸속 행정을 반성하고 수원시와 팔달구 관계 공무원은 책임 있는 자세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 이에 대한 책임자 문책과 경기도와 수원시는 감사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다.

 

한편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정약용 목민심서 형전육조(刑典六條)에서 구절을 인용해 본다.

 

常存畏 無或恣肆(상존외 무역자사) 공직자가 항상 두려워하는 마음을 품고 공직에 임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방자함이 없을 것이다.

 

斯可以寡過矣(사가이과과의) 이것이 공직자로서 과오를 적게 하는 방법이다.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염자 목지본무 만선지원 제덕지근) 청렴이란 공직자의 본질적인 임무다. 모든 착함의 근원이요 모든 덕의 뿌리이다.

 

不廉而能牧者 未之有也(불렴이능목자 미지유아) 청렴하지 아니하고는 고위공직자 노릇할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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