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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주 산간 최대 80㎜ 폭우 전국 비 확대 기온 ‘뚝’ 떨어진다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26/04/19 [06:56]

기상청, 제주 산간 최대 80㎜ 폭우 전국 비 확대 기온 ‘뚝’ 떨어진다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26/04/19 [06:56]

 

[정필=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오는 19일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큰 일교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까지 전남 남부와 경남 서부 남해안에 비가 이어지고, 제주도는 20일 낮까지 강수가 지속된다. 특히 20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 북부, 경상권 내륙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산지, 경상 내륙 등 대부분 지역에서 5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제주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10~60, 산지에는 8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20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호우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비와 함께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 변화도 급격하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초여름처럼 따뜻하겠지만,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5,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다소 낮아진다. 특히 21일 아침 기온은 2~10도까지 떨어지며,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0도 이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농가의 대비가 요구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19일 남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특히 20일 밤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속 90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해상 상황 역시 좋지 않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는 19일까지 높은 물결이 이어지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20일 밤부터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도 풍랑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일부 수도권과 강원, 충북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까지 더해져 산불 위험이 높다. 20일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지만, 강수량이 적어 건조 상태가 유지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강풍, 호우가 겹치는 시기인 만큼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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